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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안의 경제

[한남2구역 재개발 논란] 대우건설 퇴출 위기와 PF대출 1680억… 조합·금융사 충돌의 전말

by 스토니안08 2025. 4. 5.

 

 

 

 

 

 

 

 

 

 

 

 

 

 

 

 

 

 


1. 갈등의 불씨는 어디서 피어올랐나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번지 일대, 강북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급 입지 ‘#한남2구역’에서 요즘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명품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했던 이 재개발 구역이, 지금은 #시공사 교체 문제를 두고 조합과 금융사, 대우건설 간의 삼각 대립으로 치닫고 있죠.
 특히 대우건설이 공동 보증을 선 PF대출 1,680억 원 문제까지 불거지며, 이 갈등은 건설업계를 넘어 금융권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22년 시공사 선정당시

 

 

 

 

 

 

 

 

 

 

 

 

2. 대우건설, 조합의 ‘손절 선언’… 왜?


 2025년 4월, 조합은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대우건설이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조합을 위해 PF대출 1,680억 원에 #공동 보증을 섰다는 것입니다.
 이 돈은 국공유지 매입에 쓰였고, 재개발의 시작점이 된 자금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은 "더 이상 믿기 어렵다"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 대우건설 입장에선 '사업 리스크는 감당하라면서, 정작 손은 떼라는 셈'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3. 대우건설의 118프로젝트, 왜 실패했나?


 대우건설이 2022년 제안한 ‘#118 프로젝트’는 최고 높이 118m(약 35층 높이)의 고급 아파트를 짓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도 없애고, 통합 커뮤니티센터와 스카이브리지 등 차별화된 설계를 내세워 조합원들의 기대를 모았죠.


 하지만 서울시 #도시경관심의에서 21층 이상은 제한받았고, 내부도로 폐지 또한 도시계획상 불가하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조합은 “처음 내세운 설계가 실현 불가능한 약속이었다”고 보고, 시공사 교체를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4. PF대출 보증, 금융사들까지 등판한 진짜 이유 


 #PF(Project Financing) 대출 1,680억 원은 #신영증권 컨소시엄이 주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신한카드, IBK캐피탈, 아주캐피탈 등이 참여했고, 대우건설이 공동 보증에 서면서 대출이 실행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조합이 시공사를 교체하려 하자, 금융사들이 강력히 반발합니다.


 “우리는 대우건설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입장이죠.
 만약 계약이 해지되면 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고, 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금융사는 실제로 자금 회수 및 보증 해지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조합도 만만치 않은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5. 조합원들의 고민… 분담금 폭탄 되나?


 지금 가장 불안한 건 조합원들입니다.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1,537가구 규모로, 지하 6층~지상 14층, 31개 동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조합원당 평균 분담금이 3억 원을 넘는 상황에서, 시공사 변경으로 인해 공사 지연이나 추가 비용 발생 시 분담금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부 조합원은 “차라리 사업을 빨리 진행하자”고 말하고, 또 다른 조합원은 “믿음을 저버린 시공사와는 못 간다”고 맞서고 있어 분위기는 엇갈립니다.
 오는 4월 27일 #임시총회 에서 조합원 투표로 시공사 교체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6. 왜 한남2구역인가?… 입지와 미래가치


 한남2구역은 면적 약 11만 5,005㎡ (약 34,800평), 재개발이 완료되면 한남더힐·나인원한남과 함께 ‘한강 라인 트로이카’로 불릴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강남 접근성은 물론이고, 용산공원·남산과도 인접해 있어 입지 면에서는 ‘서울 안의 서울’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죠.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남2구역이 잘 풀리면 용산 전체 시세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이곳이 꼬이면 한남3구역, 한남1구역 등 인근 재개발 사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 지금은 선택의 시간

 

 지금 한남2구역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단순히 한 건설사의 교체 문제가 아닙니다.
 수천억 원의 PF 자금, 조합원들의 분담금, 금융사들의 리스크까지 얽힌 거대한 재개발 퍼즐입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은 ‘시간’과 ‘신뢰’입니다.
 무너진 신뢰를 복구할지, 새로운 길을 선택할지, 그 선택은 4월 27일 조합원들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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