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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안의 경제

재개발노트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3100가구 대단지로 환생하다

by 스토니안08 2025. 3. 14.








 

 

 

 

1. 사라지는 풍경, 새로운 시작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달동네’ #백사마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철거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탄생’이라고 할 수 있죠.

60년 동안 가파른 언덕길과 낡은 주택들이 자리했던 이곳은 이제 35층 규모의 31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 마을은 1960년대 후반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한 판자촌으로, 한때 서울의 대표적인 ‘#빈민가’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곳도 개발의 바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주민 이주가 마무리되었고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백사마을, 그리고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까요?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백사마을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달동네로, 1967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판자촌이다. 마을의 이름은 "하얀 모래"를 뜻하는 '백사(白沙)'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대부분 강북구 수유리, 미아리 등에서 이주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백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1960~70년대에는 서울시의 도시 개발로 인해 철거당한 주민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었고, 이후 수도와 전기 등의 도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채로 오랜 기간 유지되었다. 1980년대 이후 서울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백사마을도 점차 변화를 겪었지만, 여전히 판잣집과 낙후된 주거환경이 남아 있어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기도 했다.

 

 

 

 

 

 

백사마을철거 시작을 알리는 노원구청 소식은 아래로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2. 철거에서 부활까지, 백사마을의 드라마틱한 변화



백사마을이 개발되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2008년 #그린벨트 해제 이후 본격적인 재개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정책 변화로 인해 계획이 수차례 변경되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했죠.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되면서야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25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이제는 ‘달동네’가 아니라 ‘노원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일반 분양과 임대 아파트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형 단지’ 로 조성된다는 점인데요. 기존에는 분양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가 명확하게 구분되던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동일한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며 차별 없는 주거 환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3. 35층 아파트, 강북의 ‘핫플’이 될까?



백사마을 재개발은 단순한 철거가 아닙니다. 이곳이 강북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입지 조건
백사마을은 도보 15분 거리에 학원가가 형성된 #은행사거리 가 있고, 경전철 #동북선 이 개통되면 왕십리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살려 ‘강북의 신흥 부촌’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일반 분양 물량 증가
이번 재개발을 통해 기존 2437가구에서 3178가구로 확대되었으며, 일반 분양 가구만 1419가구에 달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이죠.

✔ 경쟁력 있는 분양가?
분양가는 3.3㎡(평)당 2000만원 초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격이라면 현재 강북 신축 아파트들과 비교했을 때도 꽤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상계동 #포레나노원(2020년 준공)의 전용 84㎡가 11억원대, 노원 센트럴 푸르지오(2020년 준공)가 10억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백사마을의 새 아파트 역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될 수 있습니다.




 

 

 

 

 

 

 

 

 

4. '얼죽신'에 이어 '얼죽재'까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요.
신축 아파트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표현이죠.

그런데 이제는 ‘#얼죽재(얼어 죽어도 재개발 아파트)’ 라는 말도 등장할 것 같습니다.

백사마을처럼 대규모로 진행되는 재개발 구역은 입주권 매매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백사마을 입주권의 #프리미엄(피)3억원대로 형성돼 있는데, 이는 앞으로 시세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인근 지역의 신축 아파트들이 10억원을 훌쩍 넘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백사마을의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5. 백사마을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




백사마을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몇 가지 변수도 존재합니다.

📌 변수 1: 금리 인상 및 시장 분위기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변수 2: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한 가격 조정 가능성
백사마을이 완공되는 2028년에는 강북권에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 조정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변수 3: 서울시 정책 변화
최근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검토하는 등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규제 변화가 백사마을의 분양가나 투자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6. 결론: 백사마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지켜볼 곳


백사마을은 이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가 아니라, 새로운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북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변신하면서 입지적 장점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죠.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지역이지만, 단기적인 가격 상승만을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백사마을, 강북의 새로운 ‘핫플’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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