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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안의 시사

기초연금, 누가 받고 누가 못 받을까? 한국개발연구원(KDI) 개편안이 던진 화두

by 스토니안08 2025. 2. 27.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의 기본 생활을 지탱하는 기초연금 제도**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매달 지급되는 소박한 연금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생계의 마지막 끈이자 유일한 희망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기초연금 제도에 메스를 대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며,  구체적인 기초연금 개편안까지 내놓았습니다.  
단순한 정책 변경을 넘어,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 간 세금과 복지의 균형을 다시 짜야 하는  매우 민감하고도 중요한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은 #기초연금 개편안의 필요성, KDI가 제안한 개편안의 핵심 내용,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현실까지,  좀 더 깊이 있고 감성적으로 풀어드리겠습니다.




 

 

 

 

 








왜 기초연금 개편이 필요할까?  
“노인 인구는 늘어나고, 연금 재정은 바닥이 보이고”

 


길어진 수명과 저출산이라는 두 축이 맞물리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65세 이상 노인이 993만 명 수준이지만,  2050년이 되면 이 숫자가 1,9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폭증하는 노인 인구를 지금의 기초연금 제도로 계속 감당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기초연금 지출 증가 현황

 

2015년: 기초연금 #수급자 200만 명 → 2023년: 650만 명 (3배 증가)
2014년 연금 지출: 6.8조 원 → 2023년: 22.6조 원 (약 3.3배 증가)
2050년 노인 인구 전망: 1,900만 명 (현재 993만 명)


현행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월 최대 **34만 3,000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금 같은 방식이 유지되면,  #청년세대 가 감당해야 할 세금 부담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기초연금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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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가 제안한 기초연금 개편안 – 두 갈래 선택지

 

 


KDI는 기존의 소득 하위 70% 지급 방식을 손보고,  보다 정교한 소득 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초연금을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 방향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지급안  
- **대상:** 전체 가구 기준,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노인
- **효과:** 2070년 기준 기초연금 수급자 비율을 현재 노인 인구의 57%로 축소
- **재정 절감:** 연평균 약 4.25조 원 절감 효과
- **2070년 기초연금 지출:** 35조 원 수준 (GDP 대비 1.08%)

 


②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지급안  
- **대상:** 보다 어려운 노인 계층(중위소득 50% 이하)에게만 지급
- **효과:** 2070년 기초연금 수급자 비율을 37%까지 축소
- **재정 절감:** 연평균 약 9.56조 원 절감 효과
- **2070년 기초연금 지출:** 23조 원 수준 (GDP 대비 0.71%)

 


✔️ 핵심 포인트  
더 어려운 노인 계층에 집중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기초연금의 본래 취지는 유지하면서도  **국가 재정 부담을 장기적으로 낮추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기초연금 개편이 가져올 변화와 파급효과

 

 


1) 노인 빈곤율 변화 – 세대별 격차가 열쇠  
노인 빈곤율을 논할 때,  모든 세대가 똑같이 가난한 것은 아닙니다.  

- 1930~1940년대 출생 세대: 빈곤율 51~56%  
- 1950년대 출생 세대: 빈곤율 18~27%  

즉,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가입률이 높은  젊은 노인 세대일수록 빈곤율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기초연금 의존도가 점차 줄어드는 만큼,  사회적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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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가 재정 건전성 회복 –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  

 

기초연금 개편으로 연평균 최대 9.56조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그만큼 미래 세대가 짊어질 부담도 줄어듭니다.  
지금 논의하지 않으면,  그 빚은 고스란히 우리의 자녀 세대가 감당해야 합니다.  

 

 




3) 노인 노동시장 변화 – 일하는 노후 준비  

 

KDI는 단순히 연금을 깎자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 일자리 확대와 다층연금 체계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연금과 근로소득이 함께 어우러진 노후 소득 보장 구조가  초고령사회 한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 기초연금 개편,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과 공정’  

 

 

 



기초연금 개편은 단순히 돈을 줄이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 노인 빈곤율 감소라는 복지 목표
- 재정 지속 가능성이라는 현실적 제약
- 청년 세대와 노인 세대 간 세대 갈등 완화  

이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균형 잡는 사회적 합의가 핵심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연금이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공정하게 지급되는 제도로 안착하는 일입니다.  
한편, 다음 세대가 지나치게 짊어져야 할 부담을 덜어주는 것 또한  지금 세대가 해야 할 책임이기도 합니다.

 

 


✔️ 복지와 재정의 균형점,  
✔️ 지금도, 미래도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  

 


기초연금 개편 논의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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