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는 했지만 내 집 아닌 이유? 등기 지연 진실 공개

 

 

 

 

 

 

 

 

 

 

 

 

 

 

 

 

 

 

 1. “입주는 끝났지만, 내 이름은 없다?” 1만2032세대의 딜레마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 아파트)’은 총 1만2032가구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대부분 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지만, 정작 등기는 아직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에 들어가 살아도 ‘내 집’이 아니라는 말, 현실이 된 겁니다.
 

 

 

 

 

 

 

 

 

 

 

 

 

 

 2. 도로·하수도·공원이 미완성…이게 등기 지연의 핵심 

 

조합은 2023년 9월, 공동주택과 상가에 대한 부분 준공인가를 신청했고, 같은 해 11월 25일에 일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도로(양재대로 연결선), 공공공지, 어린이공원 등 기반시설이 완공되지 않아 '전체 준공인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와 강동구청은 기반시설이 완비되어야만 소유권 보존등기를 허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 입주했지만 팔 수도, 담보 잡을 수도 없는 현실

 등기가 없으니 집을 팔거나,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 모두 불가능합니다. 이미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고 잔금까지 치른 입주자들도 법적으로는 소유권이 없는 상태입니다. 당장은 살 수 있지만, 법적 권리는 보류된 상황이죠.
 

 

 

 

 

 

 

 

 

 

 

 

 

 

 4. “상가 수익 180억” 놓고 벌어진 갈등, 가압류 위기까지 

 

2025년 3월, 조합과 상가 관리회사 ‘#리츠인홀딩스’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우리상가협의회’라는 신생 단체가 조합 지원을 조건으로 상가 수익 180억 원을 조합 발전기금으로 돌리겠다고 제안하면서 분쟁이 생긴 겁니다. 리츠인홀딩스는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조합 자산에 대해 가압류를 예고했습니다. 임시총회는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고, 가압류 위기는 일단 피했습니다.
 

 

 

 

 

 

 

 

 

 

 

 

 

 5. 조합 계획은? “5월 기반시설 완공 → 7월 전체 준공인가 목표” 

 

현재 조합은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를 2025년 5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7월에는 전체 준공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변경과 이전고시를 거쳐 2026년 1월까지는 소유권 보존등기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일반분양자의 경우, 2026년 3월까지 등기가 완료되지 않으면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등기 지연, 실제 피해는 어떻게 생기나?

 법적으로 소유권이 없는 상태에서 조합 자산에 #가압류가 걸리면, 등기 절차 전체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매도는 물론이고 대출과 상속, 증여까지 모두 막힙니다. 실거주 목적의 입주자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구입한 분양자들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죠.
 

 

 

 

 

 

 

 

 

 

 

 

 

 

 

 

 7. 전문가 경고, “등기 없는 입주는 리스크 폭탄”

 업계에서는 입주와 등기 사이의 시차가 길어질수록 실소유자 보호에 빈틈이 생긴다고 지적합니다. 특히나 1만 세대가 넘는 대단지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정리하면 : 내 집 마련 끝? 아직 한 고비 남았습니다 

 

입주는 마쳤지만 등기가 지연되면서 진짜 ‘내 집’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기반시설 준공은 5월 말 예정, 전체 등기 가능 시점은 2026년 1월~3월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든 실수요자든, ‘등기 시점’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체크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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